오늘은 버스를 타고 하노이로 가보기로 했다.
어제 밤새 이태원클라스 역주행 하고 느즈막히 9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에 있는 터미널로 갔다.
이놈의 베트남은 버스터미널에서도 호객행위를 하는지. 어떤 곳은 13만동, 어떤 곳은 15만동. 뭐가 좋아도 좋겠다싶고 목숨값이라 생각하고 15만동.
내부는 우리나라 시외버스같은 느낌이다. 에어컨도 시원하니 잘 나오고 한,두 시간 가는데는 문제없었다. Wifi는 없었다.
신기한건 정류장도 아닌 노지에서 택시처럼 손 흔들면 사람을 태우는거랑, 만석이더라도 사람을 태우는데 기사님이 가운데 통로에 간이의자를 놓아준다.
하노이 까지 오는데.. 2시간 30분 하고도 시내까지 가는데 30분 총 3시간 걸려서 도착했다. 탈때는 호안끼엠 호수까지 간다며 타라고 하더니 내릴 때 돼서는 뒤통수 때리는 베트남 스타일. 매번 속는데도 또 속았다. 거짓말을 하지를 말던지
그래도 하나 깨달은게 있다면 이 회사 버스는 내인생에서 없어졌다.
하노이 미딩 가는사람 한테는 좋을듯.. 그랩 불러서 호안끼엠으로 갔다.
하이퐁에 없는 맥날 먹기!
하노이 호안끼엠호수 근처 구경!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았다!
기차역으로 가는길,
일요일이라 사람구경, 상점 구경 너무 좋았다.
기차 기다릴겸 들린 찻집,
야시장 같은 이 거리에서 다음에 고기구워 먹어야지! 맥주랑
기차기다릴겸 들린 쌀국수,
배가 부른데도 술술 들어갔던 역앞 쌀국수, TP bank가 없었다면 못먹었을..ㅋ
하노이 롱비엔역, 하이퐁으로 고고!
3시간 기차타고.. 자다 깨다 도착해서 집으로, 집이 최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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